처음‘일’을 시작하는 1824 소녀들을 위한 <하이파이브>
“일을 하고 싶지만 십대를 위한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요… ” “막상 일자리를 찾아도… 어떤 곳일까 두려워요…”
“솔직히 오랫동안 일 할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한번 해보고 싶어요.” “월급제보다는 일급이나 주급제가 더 필요하긴 해요.”이제 막‘일’과 만나려는 소녀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하이파이브! 하루 5시간씩 딱 5일만 일해 보아요~ 그리고 일급이나 주급으로 받을 수 있구요…
5일 근무 후 본인이 희망하면 한 번 더 할 수 있어요. 언제든 용기내서 본인이 직접 전화주세요!

인문학과 함께 삶의 풍요로움을! < W-ing 인문학 아카데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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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g은 신체의 능동이 영혼의 능동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일하기 위해서는 신체의 습속을 끊임없이 변화시켜야 합니다. 직업은 삶의 척추입니다. 일하지 않는 삶이 주인되는 삶일 수는 없습니다. 타인과 함께 일하기 위해서라도 공통의 감각을 익혀야 하고, 이를 위해서라도 신체 습속의 변화가 요청됩니다. 동시에 W-ing은 영혼의 능동이 신체의 능동을 만든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래서 W-ing은 공부하는 일터, 인문학이 함께하는 공간이고자 합니다. 세계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고 어떤 윤리로 살아가야 하는지 알아가는 것, 그것이 우리 삶을 능동적으로 개척하는 데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그래서 W-ing에서는 매주 인문학을 공부합니다. 인문학을 통해 우리 삶을 새롭게 조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기존의 삶과는 전혀 다른 삶을 꿈꿉니다.

일하는 여성만을 위한 주거권 <임대주택: 상도동 우리집>
각자의 방을 사용하지만 한 집에는 세 명이 살고 있어요. 아주 약간의 보증금과 함께 방의 크기에 따라 월 임대료를 납부합니다.
“임대료 납부일 지키기, 한 달에 한 번 반상회 참석하기” 내세우는 약속은 두 가지뿐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럿이 함께 잘 살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함께 잘 살기 위해서는 혼자서도 잘 살 수 있어야겠지요.
임대주택 <상도동 우리집> 일하는 18세 이상의 여성만을 위한 주거공간입니다.
입주1순위는 폭력피해여성, 입주2순위는 취약계층여성입니다.

구분 <임대주택 상도동 우리집>
목 적 취약계층 여성들의 안정적인 주거 제공과 경제활동 유지
대상 / 자격 취약계층 여성으로서 주거가 절실히 필요한 여성, 임대료를 납부할 수 있는 여성(월 급여 120만원 미만)
입주기간 1년마다 재계약/최장 5년 보장
약 속 임대료 납부일 지키기, 월 1회 반상회 참여
임대료 임대료 80,000원 ~ 160,000원
* 공과금 및 생활비는 구성원과 나누어서 납부
주거형태 동작구 상도동
총 15가구, 방 단독 사용, 하우스 메이트 개념
살림형태 냉장고, 세탁기, 가스렌지 기본 구성
조 건 임대료 납기일 지키기(2개월 미납시 계약 해지)
반상회 참석(연 2회 이상 불참시 계약 해지)
입주시 보증금 300,000원 선 입금
월 임대료 선 입금
* 직장 퇴사시 2개월 이내 재입사를 해야 함
* 외부인 숙박 금지, 단 친지 방문시 동거인의 양해 구하기

우리가 일하는 곳… 신길동 그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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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색 블라우스에 까만 캡을 쓴 아름다운 여성이 진하게 내린 에스프레소를 건넨다. 커피를 내리는 솜씨가 어색함 없이 아주 우아한 걸 보니 바리스타 교육을 상당히 강도 높게 받았음을 짐작하겠다. 커피맛도 여타 커피전문점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았는데 상당히 고급스런 원두가 그 비결인 듯했다. 빈티지스런 따뜻한 난로 옆에 앉아 커피를 홀짝이며 빨간 테두리의 넓은 창을 통해 바라본 고즈넉한 겨울풍경은 바쁜 일상 속에서 찾아낸 보석 같은 휴식이었다. 카페 내부엔 원두를 직접 볶는 로스팅머신까지 자리잡고 있어 작은 카페 치고는 커피를 위한 세팅이 완벽하게 이뤄진 듯했다.
바리스타 교육과정은 어떨까? 2주간의 인턴교육 후 커피 제조 테스트와 서비스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 정식 스태프가 될 수 없단다. 스태프가 되었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베이커리과정, 복잡한 메뉴 제조 과정까지 마스터해야 한다. 신메뉴 개발을 위한 주간 회의와 다양한 실험도 계속해야 한다. 마지막 관문은 커피전문점의 핵심인 원두볶기이다. 타이밍과 온도와 원두의 배합이 절묘하게 이뤄져야 최고의 커피가 만들어지는 법이라 이 과정은 고참 스태프만이 참가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드디어 한 명의 바리스타가 탄생한다. 커피 향기에 영혼을 담는 여성이 탄생한 것이다. 이런 여성이 어찌 아름답지 않을 수 있겠는가. 커피는 삶의 여유이자 사색의 향기다. 가끔은 인디뮤지션들의 작은 공연이 열리는 곳, 또 가끔은 인문학 강의도 펼쳐지는 곳, 대안문화공간 <신길동 그가게>의 커피맛을 느껴보도록하자.

우리가 일하는 곳… W-ing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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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 스카프. 천연염색 손수건. 수제수세미. 에서 제작하는 제품들이다.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제품의 질은 월등히 우수하다.
무엇을 근거로 그렇게 판단하냐고? 여기 그 증거들이 있다. 수제수세미는 현재 부산에 있는 대형마트인 메가마트와 서울에 있는 행복중심생협에 당당히 납품되고 있다. 천연염색 손수건은 국내의 모기업이 거래하고 있는 외국계 회사에 선물용으로 증정한다고 한꺼번에 800장씩이나 주문하는 상품이 되었다. 천연염색 스카프는 온라인쇼핑몰 핑거팝에서 가장 아름다운 제품으로 선정되어 메인화면에 오르기도 했다. W-ing 1953 에서는 제품 생산에 있어 대충이란 없다.
가장 아름다운 색을 얻기 위해 다양한 염료를 실험하는 수많은 과정들, 착색에 가장 적합한 원단을 선택하는 시행착오들, 계절의 변화와 유행의 변화에 뒤지지 않기 위해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과정들.이 수많은 일들을 이곳의 여성들이 몸소겪고 있다.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 그 자체가 이 여성들에게는 가장 좋은 교육의 장이자 자기완성의 토대가 된다. 그 까닭은 정성을 다 쏟기 위해서라도, 동료와 협력하기 위해서라도 자신의 존재를 변신시키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며, 직업을 갖고 일을한다는 것 자체가 인간 존엄의 실현을 위한 최고의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최고의 제품을 생산한다는 것, 당당하고 떳떳하게 일하고 돈을 받는다는 것, 이것이 여성들의 아름다운 자부심이다.

우리가 일하는 곳… 오덮밥[오리엔탈 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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